탁 트인 바다를 보며 티샷을 날리는 기분은 모든 골퍼의 로망입니다. 한국에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름다운 골프장이 전국에 여러 곳 있으며, 이런 곳들은 플레이 자체뿐 아니라 풍경, 시설, 후기, 가격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골프장 5곳을 엄선해서 비용, 실제 이용 후기, 그리고 추천 포인트까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강원 양양)
- 바다 전망: 동해를 따라 펼쳐진 전홀 오션뷰
- 이용 요금: 비수기 주중 18홀 기준 약 15만 원 / 주말 20만 원 이상
후기 요약: “강릉 여행 중 방문했는데 풍경이 말도 안 되게 예쁘고 진짜 외국 리조트 느낌이다”, “해안선을 따라 코스가 펼쳐져있어서 드라이버를 잡는 순간마다 감탄이 나왔습니다. 특히 일출 시간대의 티샷은 잊을 수 없어요" "바람이 꽤 부는 편이라 클럽 선택에 고민도 생기지만, 뷰 하나만으로 다 용서됩니다. 페어웨이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리조트 룸 컨디션도 수준급이다"
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아라미르 G&R은 바다가 가까운 만큼 짙은 바람과 드라마틱한 경치가 특징입니다. 동해를 바라보며 치는 티샷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며, 주변은 관광지도 많아 여행을 겸 라운딩 코스로 인기입니다. 리조트 연계 숙박 할인도 가능하여 1박 2일 코스로 추천됩니다.
2. 블랙스톤 제주
- 바다 전망: 해안 절벽과 조망이 어우러짐
- 이용 요금: 회원제 (1인 기준 30~40만 원), 비회원 예약 제한적
- 후기 요약: “제주도 골프 끝판왕”, “제주도의 명품 골프장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장디 상태는 PGA 투어 수준이고, 페어웨이의 곡선이 해안 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예술 작품 속을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뷰보다 코스 퀄리티에 중점을 둔 곳이고, 일부 홀에서는 제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캐디응대, 시설도 정말 고급스럽고 깔끔했습니다.'
블랙스톤 제주는 바다보다는 절경과 고급스러움이 압도적인 곳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면서도 시설과 서비스, 코스 난이도까지 국내 최고급으로 평가됩니다. 일부 바다 조망 홀이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 특유의 바람과 화산지형이 코스 구성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비회원 예약이 제한적이라 일반인 접근이 쉽진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특별한 날이나 비즈니스 라운딩으로 적극 추천됩니다.
3.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 바다 전망: 전 홀 오션뷰, 바다와 절벽 사이를 걷는 듯한 코스
- 이용 요금: 1인 약 35~45만 원 수준 (숙박 별도)
- 후기 요약: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골프장”, “입장하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납니다. 유럽 해안 골프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디자인 자체가 예술이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고, 클럽하우스는 건축 잡지에 실릴 법한 수준. 라운딩 도중에도 사진을 수십 장 찍을 정도로 뷰가 미쳤습니다."
건축가 이정우의 설계로도 유명한 남해의 프리미엄 골프장입니다. 미슐랭이 있다면 별 셋을 받을 정도의 풍경과 코스 예술성을 자랑하며, 해외 고급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페어웨이와 바다 사이의 고저차, 바다 위를 가르는 듯한 홀 구성이 압도적입니다. 가성비보다는 경험과 만족감 중심의 골프장입니다.
4. 오션뷰 컨트리클럽 (전남 여수)
- 바다 전망: 여수 앞바다, 섬 풍경이 어우러짐
- 이용 요금: 주중 13~16만 원 / 주말 18~22만 원
- 후기 요약: “남해안 바다 보며 치는 맛”, “섬들이 펼쳐진 바다 풍경이 이국적이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이 덜했다”, "코스 난이도는 적당히 도전적이었고, 페어웨이 관리 상태도 괜찮았다. 일몰 시간대에는 바다에 해가 지는 장면가지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라운딩이었다.'
여수에 위치한 오션뷰 CC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주말 라운딩에서도 20만 원 안팎으로 이용 가능해 가성비 면에서 뛰어납니다. 코스 난이도는 중급 이상이며, 특히 해질 무렵의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5.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 바다 전망: 일부 홀에서 남쪽 해안이 내려다보임
- 이용 요금: 1인 25~35만 원 (비회원 예약 가능)
- 후기 요약: “고급 호텔 연계 가능”, “제주 바람을 즐기는 골프장”, "클럽하우스도 럭셔리하고 직원 서비스도 인상 깊었다.", "숙박. 식사. 골프가 한 번에 해결되니 너무 편했어요. 일부 홀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데, 풍경 덕분에 기분 좋은 라운딩이 되었다."
해비치 CC는 고급 호텔 ‘해비치 호텔 & 리조트’와 연계되어 있으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홀과 고풍스러운 클럽하우스가 특징입니다. 바람이 강한 날은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제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라운딩을 원한다면 최적의 장소입니다. 커플, 가족 단위 라운딩에 특히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결론: ‘오션뷰 골프장’은 가격을 뛰어넘는 감동이 있다
바다가 보이는 골프장은 단순한 스포츠 공간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공간입니다. 국내에도 충분히 수준 높은 오션뷰 골프장이 존재하며, 다소 비용이 높더라도, 평생 기억에 남을 라운딩 경험을 원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특히 여행과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한다면, 가성비보다 감성비가 훨씬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입니다. 다음 라운드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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